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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쇼핑몰의 거래규모가 늘어남에 따라 전자거래분쟁 조정신청 건수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지난해 전자거래분쟁조정위원회에 접수된 분쟁조정 신청은 모두 457건으로, 2000년의 83건에 비해 5.5배 증가했다.
또 해결비율도 2000년의 87.3%에서 작년에는 95.8%로 늘어났다.
분쟁조정 형태는 합의(183건)와 조정(163건)이 대부분인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분쟁 내용을 보면 배송지연이 40%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계약취소.반품. 환불(27.6%), 물품이상(10.5%), 개인정보보호(6.1%), 허위.과장광고(3.9%) 등이 주된 사유가 됐다.
산자부와 전자거래분쟁조정위원회는 신속한 분쟁해결을 위해 ‘전자거래분쟁조정법리연구회’를 통해 법리를 마련하는 한편 온라인 분쟁조정 시스템을 강화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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