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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애플, 최신 OS 재규어 출시 예고
등록일	2002-05-07 09: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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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용	애플 컴퓨터(Apple Computer)가 6일, 다음 번 OS 출시를 예고했다. 연기로 가득 채워진 무대에 칠흑 같은 관이 등장하고 파이프 오르간 음악이 연주되면서 애플의 CEO 스티브 잡스(Steve Jobs)가 송사를 낭독했다. 잡스는 애플의 월드 와이드 디벨로퍼 컨퍼런스(World Wide Developer\'s Conference)에 모인 수천 명의 개발자들 앞에서 \"우리는 오늘 맥 OS 9의 죽음을 기념하기 위해 이 곳에 모였다\"며, \"소비자들에게는 맥 OS 9이 죽지 않았지만, 개발자 여러분들에게는 죽은 것\"이라고 선언했다. 애플은 운영 플랫폼을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분주히 노력해 왔다. 지난해 3월, 맥 OS X를 출시한 이후, 애플은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어도비 시스템 포토샵(Adobe Systems Photoshop) 등 3000여 개의 어플리케이션을 향상시켜왔다. 하지만, 이제 맥 제조사는 다음 번 OS, 재규어(Jaguar)의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올 여름 말로 출시가 예정된 이 OS는 OS X에 기반을 두고, 여러 기능을 향상시켰다. 유닉스에 있어서는 FreeBSD v4.4, GCC 3, Ipv6, IPSec, CUPS(새로운 프린트 기술), 오픈 디렉토리(Open Directory: LDAP), 커버로스(Kerberos) 등을 지원한다. 또, 윈도 사용자들을 위한 기능도 포함하고 있다. 재규어는 SMB 브라우징 및 공유를 호스팅할 수 있는 기능, 버츄얼 프라이빗 네트워킹(Virtual Private Networking: PPTP) 기능, 액티브 디렉토리(Active Directory) 지원, 향상된 마이크로소프트 익스체인지 지원 등을 보유할 예정이다. 그래픽과 오디오에 있어서는 퀵타임 6(QuickTime 6)를 포함하고, 애플이 개발을 도운 최신 미디어 포맷, MPEG-4를 지원한다. 돌비 스튜디오(Dolby Studios)가 개발한 AAC 오디오, 인스턴트-온 스트리밍(Instant-on Streaming), 새로운 퀵타임 브로드캐스터(QuickTime Broadcaster) 등도 포함하게 된다. 또, PDF에 기초한 2D 3D, 비디오 오픈 GL(Video Open GL) 그래픽 액셀러레이터, 카르츠 익스트림(Quartz Extreme)도 있다. 새로운 필체 인식 기술인 잉크웰(Inkwell)도 포함될 예정이다. 이 어플리케이션은 태블릿(tablet)이나 패드를 사용해 포토샵이나 유닉스 프롬프트 스크린에 문자를 직접 삽입할 수 있도록 해준다. 잡스는 애플이 산업 부선 표준으로 제안하고 있는 공유 기술, 랑데부(Rendezvous)에 대해서도 자랑했다. 에어포트(Airport) 네트워킹 플랫폼에 내장된 이 P2P 기술은 영역 내에 있는 맥 사용자들과 음악, 파일, 사진 등을 자동으로 공유할 수 있게 해준다. 인스턴트 메시징 팬들을 위한 아이챗(iChat)도 있다. 애플은 5월 14일, 최초의 랙 마운트 서버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발표하기도 했다. 자세한 사항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잡스는 넷인톨(NetIntall), 넷붓(NetBoot), 오픈디렉터(OpenDirector), 자바 VM을 위해 최적화된 서버, 디스크, 프린트, 메일 호환성, Python, 패스트 CGI, TCL, Ruby 등을 보유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전의 맥 사용자들은 가장 빠른 맥을 서버용으로 사용하거나 다른 업체들의 제품을 사용해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