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름	(IP : 211.245.194.133)
제   목	정통부,국경간 해킹·스팸메일` 대응
등록일	2002-05-11 09:02:00
홈페이지	http://www.topmania.com
조회수	2562
내   용	정보통신부는 우리나라가 해킹·스팸메일 중간 경유지로 악용되는 사례를 막기 위해 각급 학교·PC방·중소기업 PC에 대한 일제 점검을 실시하는 등 `국경간 해킹·스팸메일 대책`을 마련, 적극 추진키로 했다. 이번 조치는 최근 한국이 국제 해커들의 주요 표적 국가로 떠오르면서 해킹 경유지가 되고 있는 데다 한국에서 보낸 스팸메일에 대한 미국 등 외국인 신고가 크게 늘고 있어 자칫 정보화 강국으로서의 이미지가 손상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 이처럼 한국이 해킹·스팸메일의 경유지가 된 것은 초고속 인터넷 인프라를 바탕으로 인터넷 인구가 크게 늘면서 웜 바이러스 등이 전파되기 쉬운 환경에다 PC 또는 서버 관리자들이 백신 프로그램 자동검색·갱신기능을 설정하거나 바이러스 감염 뒤 PC에 남아있는 악성코드 등을 지우지 않는 등 기본적인 관리 조치를 소홀히 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또 대부분 관리자들이 해킹을 당하거나 스팸메일 중계로 이용되고 있다는 사실조차도 잘 모르는 등 정보보호 인식이 아직은 사회 전반으로 확산되지 못한 것도 주요 원인이 되고 있다. 정통부가 마련한 해킹·스팸메일 대책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 PC 악성 프로그램 대청소 = 중·소기업, PC방, 학교 PC에 악성코드가 남겨졌는지를 점검, 대청소를 실시한다. 중·소기업, PC방에는 대청소 지침서를 배포하고 한국정보보호진흥원(KISA)은 자체 해결하기 어려운 업체를 방문, 기술상담을 지원한다. 특히 중·소기업에는 상공회의소와 협조, 관리자에 대한 권역별 집합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초·중·고교의 경우 교육인적자원부와 유관기관 합동으로 전산담당 교사를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고 문제점이 지적된 희망 학교에는 대학 정보보호 동아리 등으로 구성된 `대학생 정보보호 봉사대`를 조직, 현장방문 지원을 한다. ◆ 원격진단 서비스 = 스팸메일 중계 여부, 윈도우즈, 리눅스 서버 등의 취약점에 대한 원격진단 서비스를 실시한다. 스팸메일 중계 여부 등에 대한 원격진단 서비스는 KISA에서 5월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한다. 점검을 원하는 학교, 중·소기업 등은 자체 서버의 IP주소 등을 입력하면 자동으로 진단돼 결과를 받아 볼 수 있다. 국내 주요 ISP(인터넷접속서비스) 업체는 이 서비스로 자사 고객의 메일서버를 진단, 문제점이 발견되면 보완·개선한다. 서버 취약점을 원격 진단하는 서비스는 진단도구가 마련되는 하반기에 실시되며, 정보보호 인식을 높이기 위해 관계 법령을 개정, 문제점이 우려되는 시스템은 불시에 원격진단을 실시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 `스팸메일 대책반` 운영 = 국경간 해킹·스팸메일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KISA, 백신업체, 정보보호 동아리 등으로 구성된 `국경간 해킹·스팸메일 대책반`을 구성, 취약 분야 실태조사, 대응기술·방안 마련, 대청소 지원, 맞춤형 정보보호 핸드북 제작·배포 등을 추진한다. 또 ISP와 정보보호 유관기관끼리 공조 체계를 원활히 하기 위해 ISP, 백신업체, KISA가 참여하는 분기별 정기회의를 열고 해외기관과는 CERTCC-KR 영문 홈페이지 개설, 정보보호 관련 국제회의 참여 등을 통해 협조할 계획이다. ◆ 해킹·바이러스 예·경보 시스템 구축 = 해킹·바이러스 예·경보 등 정보보호 관련 정보를 전달하는 `Secure Messenger` 보급을 늘리고 비정상적인 인터넷 정보를 분석, 해킹·바이러스 등을 조기에 예·경보하는 `e-WAS(early-Warning & Alert System)`를 개발·구축한다. ◆ `민간 정보보호 협의회` 구성 = 정보보호 인식을 넓히기 위해 민간 자율 참여 조직인 `민간 정보보호 협의회`를 구성하고, 대중매체를 통한 홍보와 관리층을 대상으로 한 세미나 등을 연다. 중·소기업, PC방 관리자 등을 대상으로 한 정보보호 교육프로그램도 마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