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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인터넷 사용자의 절반정도가 무선인터넷으로 제공되는 서비스 가운데 위치.교통정보 콘텐츠를 유료로 사용할 의향이 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21일 정보기술(IT) 전문 조사업체인 ㈜아이티리서치(대표 최승필)가 휴대전화사용자 620명을 대상으로 한 인터넷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48.3%가 위치.교통정보 서비스에 요금을 지불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위치.교통 정보는 무선인터넷을 이용, 휴대전화나 개인휴대단말기(PDA)를 통해 자신의 현재 위치를 알려주고 교통상황에 따라 목적지에 가장 빨리 갈 수 있는 길을 안내하는 서비스다.
또 전체 응답자의 34.5%가 휴대전화를 통한 무선결제 서비스를 유로로 이용할 것이라고 답했고 MP3파일다운로드(22.0%), 화상전화(17.8%), 휴대전화로 TV보기(15.5%), 동영상 콘텐츠 다운로드(13.6%)가 뒤를 이었다.
현재 이용하고 있는 무선인터넷 콘텐츠로는 42.1%가 캐릭터나 벨소리, 이미지의 다운로드를 꼽았으며 e-메일과 문자메시지 서비스가 19.2%, 주식거래 등 금융서비스가 9.2% 였으나 최근 콘텐츠 공급자가 급증하고 있는 게임서비스는 5.0%에 불과했다.
한편 현재 제공되는 무선인터넷 서비스에 대한 만족도에 대한 질문에는 이용요금이 1.71점(5점 만점)으로 가장 만족도가 낮았고 정보검색의 편리성(2.02)과 데이터 전송속도(2.08)가 만족도에서 낮은 점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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