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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MS)를 망하게 하는 방법은?은 게임기 판매장으로 달려가 마이크로소프트의 엑스박스(X-Box)를 가능한 한 많이 구입하라는 언듯보기에는 다소 이해하기 힘든 주장이 있어 흥미를 끌고 있다.
최근 게임기 시장에서 시장점유율을 놓고 치열한 경쟁이 가격인하로 치닫고 있다.(참고 \'소니, 게임기 시장에서 승리선언\', \'X-box 가격 공식인하\'). 마이크로소프트가 소니와 닌텐도 등 게임기 업체와 힘겨운 경쟁을 하고 있음을 비유한 표현이다.
애널리스트 분석에 의하면 MS의 X-Box의 원가는 대당 400달러에 이른다고 한다. 향후 매출세가 급격히 신장되고 기술혁신이 추가되지 않는한 X박스에 사용되는 고급칩셋의 영향으로 이와 같이 제조원가가 높다는 것. 지난 번 가격인하로 199달러에 팔린다면 이론상 대당 200달러의 손실을 보는 셈이다.
이와 같은 현상은 플래이스테이션2를 생산하고 있는 소니도 유사하다. 하지만 소니와 같은 기존 게임기 업체는 하드웨어는 밑지고 소프트웨어에서 남기는 영업전략을 오래전부터 써왔다. 그렇기 때문에 소니는 결국 대당 14달러정도의 이익을 내고 있다. MS는 75개의 X박스용 게임소프트웨어를 갖고 있지만 소니의 230여개에 비하여 턱없이 열악한 수준이다. MS가 올해말까지 게임타이틀을 200개로 늘릴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도 이러한 이유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하지만 소니는 올해말까지 게임타이틀을 400여개로 늘려 MS를 더욱 압박한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고 한다. MS가 마지막으로 기대를 걸고 있는 부분은 바로 온라인게임으로 X박스를 연결한 \"X박스 라이브\". 그들은 이 프로젝트에 20억달라라는 거금을 투입할 계획이다. 그렇지만 MS가 단기간에 자신들의 목적을 이룰수 있을지는 두고 보아야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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