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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 회사인 네트웍 어소시에이츠(Network Associates)와 다른 바이러스 방지 회사들이 13일, JPEG 파일을 감염시키는 새로운 바이러스의 등장을 발표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 개발자가 잠재적인 바이러스의 위험을 경고하는 코드를 보낸 것.
‘W32/페런(W32/Perrun)’으로 불리게 된 이 바이러스는 JPEG 파일에서 데이터를 추출해 감염된 디지털 이미지를 그림 파일에 주입한다. 멀티미디어 파일 전송하는 사람들에게 경고가 되는 소식이다.
보안 전문가들은 ‘페런’의 주목할 만한 점은 다양한 부분으로 이루어지고, 프로그램에서 데이터 파일로 바이러스 코드를 옮기는 능력을 갖춘 최초의 바이러스 프로그램이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지금까지 데이터 파일은 비교적 감염에 노출되지 않았지만, 더 이상은 그렇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일반적으로 바이러스는 이메일이나 플로피 디스크를 통해 실행 파일로 전달되기 때문에 첨부 파일로 전송된 프로그램을 실행하는 것에 대한 표준적인 경고가 다시 한번 강조되고 있다. 감염된 파일은 하드 드라이브에 추출 바이러스를 유포해 .JPG 확장자 그림 파일에 접근할 때 바이러스의 두번째 부분이 디지털 이미지 파일의 수신자나 송신자에게 경고 없이 공격을 단행한다.
좋은 소식으로, 보안 전문가들은 현재 모습으로는 ‘페런’ 바이러스가 쉽게 차단될 수 있을 것이며, 대량 이메일 전송으로 번질 수 없을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하지만, 바이러스가 업그레이드될 경우 더 파괴적이고 PC 사용자들에게 큰 위협이 될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있다.
전문가들은 MS 윈도를 운영하는 컴퓨터들이 특히 ‘페런’에 취약성을 보인다고 경고했다.
맥아피 시큐리티(McAfee Security)의 연구원, 빈센트 굴로토(Vincent Gullotto)는 ‘페런’이 바이러스 개발에 있어 파괴적인 패턴을 보여주며, JPEG 파일 교환으로 전달될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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