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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닐슨(ACNielsen)과 야후!(Yahoo!)에 따르면, 온라인 미디어와 전자상거래에 대한 소비자들의 신뢰도가 다시 증가하고 있다.
인터넷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소비자들의 신뢰도를 분기별로 조사해온 두 회사에 따르면, 소비자 신뢰도가 1/4분기보다 2포인트 증가한 113을 기록했다. 이는 2001년 2/4분기보다 13포인트 증가한 것이기도 하다.
또,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 조사 결과, 2001년 4/4분기에서 2002년 1/4분기 사이에 급속히 하락했던 신뢰도가 회복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동안, 모든 사용자들의 신뢰도가 하락했고, 인터넷을 많이 사용하는 사람들의 신뢰도가 151에서 142로 가장 많이 하락하기도 했다.
새로운 인덱스에 따르면, 전체적으로 웹에 대한 신뢰도가 증가했지만, 인터넷을 자주 사용하지 않는 사람들의 신뢰도는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신뢰도 지수는 2/4분기 동안 106에서 101로 하락했으나, 1년 전보다는 7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역설적이지만, 인터넷을 사용하지 않는 사람들의 인터넷 매체에 대한 신뢰도 역시 지난해보다 15포인트 증가하고, 지난 분기보다 10포인트 증가했다.
소비자들의 인터넷과 온라인 쇼핑에 대한 신뢰도가 증가한 이유 중 하나는 전자상거래 마케터들이 온라인 채널의 주요 판매 포인트인 편의성, 가격 비교, 선택 등을 더 성공적으로 홍보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동시에 소비자들이 온라인의 주요 한계점으로 인식했던 고객 서비스와 주문 처리에 대한 불만이 줄어든 것도 신뢰도 증가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AC닐슨과 야후!는 소비자들이 더 많은 거래를 온라인에서 할 의사가 있다고 보고하기도 했다. 조사 결과, 인터넷 사용자 중 53%가 온라인에서 쇼핑할 계획이라고 밝혔고, 평균 지출은 지난해보다 42% 증가한 199달러로 나타났다.
이 같은 전망에 따라, 인터넷에서의 소비자 지출은 140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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