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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올해 상반기 6개월간 문을 닫거나 파산한 인터넷 기업은 93개라고 하며 이는 작년 같은 기간의 345개에 비해서 무려 73%나 줄어든 것이어서 인터넷 닷컴 기업의 환경이 호전된 것이라는 기대감을 불어 넣어주고 있다고 한다.
인터넷 기업의 운영 중단을 지속적으로 조사해왔던 webmergers.com이라는 곳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6월에는 13개가 문을 닫았으며 이는 6개월 연속으로 문을 닫는 건수가 20개 이하를 기록한 것이라고 한다. 이는 16개월 전부터 기록한 누적 평균으로 월 44개가 문을 닫는 것에 비하면 매우 낮은 수치라고 한다.
인터넷 거품이 최고조에 다다랐을 2000년 1월 이후로 최소 862개의 닷컴 기업이 실패를 겪었다고 한다. 인터넷 기업중 주로 전자 상거래나 컨텐트를 제공하는 기업들이 실패를 겪었다고 이 조사 결과는 밝히고 있다. 문을 닫은 862개의 기업중 368개, 43%는 전자 상거래 기업이었으며 컨텐트 기업은 217개, 25%를 기록했다. 인프라스트럭쳐 16%, 인터넷 접속 10%, 전문 서비스 기업분야가 6%를 기록했다.
지난 2개월간 주로 문을 닫은 인터넷 기업은 인터넷 컨텐트 제공업체, 인프라스트럭쳐 업체, 인터넷 서비스 업체이며 전화 접속 제공 업체, 광대역 인터넷 접속 제공 업체들이 주를 이루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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