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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데이터 서비스 시장이 향후 5년간 250% 이상 성장, 2007년에는 7조원 규모에 이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한국IDC는 최근 ‘한국 무선데이터 서비스 시장 전망 및 분석 보고서, 2002∼ 2007’를 발간, 무선데이터 시장이 올해 2조원 규모에서 2007년 7조원 규모로 크게 성장할 것이란 전망을 내놓았다.
또 위치기반서비스(LBS), m커머스, 멀티미디어메시징서비스(MMS), 무선인터넷게임 등을 무선데이터 서비스 시장의 성장을 주도할 주요 서비스로 꼽았다.
LBS는 이동통신사업자의 망을 이용, 사용자가 위치한 주변 지역과 사용자 프로파일을 판단, 사용자가 요구하는 정보를 전송해주는 것으로 2002년의 경우 1240억원 규모의 시장을 형성했지만 2007년 8500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자상거래의 급성장은 모바일상거래, 즉 m커머스가 부상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해주고 있다고 이 보고서는 지적했다.
실제 거래가 이뤄지는 트랜잭션 기반의 모바일 상거래는 올해 123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며 2007년에는 2조 2000억원 규모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무선데이터 중 킬러서비스로 꼽히는 무선인터넷게임의 경우 지난해 1000억원에 육박하는 시장을 창출한 데 이어 올해 2100억, 2007년에는 550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한편 이 보고서는 갈수록 사용자 불만이 커지고 있는 무선데이터 서비스의 비싼 요금 문제가 선결돼야만 무선데이터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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