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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정보기술)와 노래방을 결합시킨 ‘IT노래방 ’이 등장했다. PC 방 체인업체 ㈜사이버리아가 최근 서울 강동구 둔촌동에 선보인 ‘사이버리아 인터넷 노래방 ’이 그 주인공.이 노래방은 TV와 대형 반주기만 있는 일반 노래방과 달리, 무선 마이크와 웹 카메라, 자신의 노래를 저장할 수 있는 CD-RW(반복해서 저장 ·삭제를 할 수 있는 CD 리코더)셋톱박스 등 다양한 첨단기기를 갖추고 있다. TV 화면 위에 설치돼 있는 웹 카메라는 상하 60도, 좌우 180도로 움직이면서 노래하는 사람의 모습을 촬영해, 노래방과 제휴를 맺은 인터넷 방송국 사이트 아이팅(www.eye-ting.com)에 실시간으로 올린다. 노래방 메인 화면으로 들어가면 언제 어디서나 자신이 노래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 셈.
또 원할 경우 동영상을 CD에 담아 무료로 받아 볼 수 있고, 인터넷에 저장해 놓은 뒤 나중에 집이나 회사에서 재생해 볼 수 있다. 음반 기획사의 서버에 접속하면 즉석에서 온라인 오디션을 볼 수도 있다. 단 이용 요금은 일반 노래방보다 20%정도 비싼 1만5000원(시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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